[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함께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플랫폼 ‘인문360°’(이하 인문360°)의 ‘한밤의 낭독자들’에 여행작가 최갑수 작가가 참여한다.

최갑수 작가는 오늘(14일) 오후 9시 ‘나를 위로하는 문장’이라는 주제로 ‘여행 후에 다가오는 것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인이자 여행작가인 최갑수 작가는 글의 힘, 여행의 힘, 삶을 행복하게 하는 힘을 찾아다니는 방랑객이다.

그 길에서 찾아낸 보석같은 글과 사유를 저서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밤의 공항에서’,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잘 지내나요, 내 인생’ 등에 담아냈다.

‘한밤의 낭독자들’에서는 자신의 ‘최애’ 책과 문장을 들려준다. ‘여행자라는 약한 존재가 되고 난 뒤에야 나는 사람의 선의에 기대는 법을 익히게 됐다’로 시작하는 김연수의 ‘언젠가, 아마도’의 한 구절, ‘판에 박힌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세계를 더 좁게 만드는지, 그때만큼 절실하게 느낀 적 없다’는 후지와라 신야의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등의 문장을 읽어준다.

‘한밤의 낭독자들’은 작가, 가수, 감독, 배우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각자의 관점으로 아끼는 책을 읽어주는 코너다. 2월에는 최갑수 작가를 비롯해 김중혁 소설가, 김겨울 작가 겸 유튜버가 참여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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