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인삼TV’가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정관장은 “구독자수 10만명 이상의 채널에게 수여하는 유튜브 ‘실버버튼’을 프로배구 최초로 획득했다”고 21일 전했다.

아시아쿼터 메가 와티의 영향력이 크다. 지난해 10월 6만명 수준이던 채널 구독자수는 시즌 초반 팀의 상승세와 메가와티의 활약이 맞물리며 12월 마침내 10만을 돌파했다.

압도적인 수다. 정관장의 2024년 2월 현재 기준 구독자수는 15만2000명으로, 여자부 타구단의 평균 구독자수인 3만6300명 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남자부의 평균 구독자수인 1만1400명 보다는 13배 이상 많은 숫자다.

이와 같은 놀라운 성장 비결에는 메가, 지아 등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은 물론, 팬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구단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다.

구단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구독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컨텐츠에 달린 인도네시아 팬들의 댓글을 일일이 확인하며 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어로 영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을 별도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메가와티를 통해 두 나라의 이색적인 문화를 소개하고 경험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팬들을 위한 맞춤형 자막 컨텐츠를 삽입하기도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최근에 공개한 염혜선과 메가와티의 설날 기념 양국 요리대결 콘텐츠는 공개 10일만에 조회수 49만회를 달성했다. 이외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인 쇼츠의 경우 컨텐츠 1개당 많게는 516만회의 조회수까지 기록하는 등 배구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정관장은 프로배구 최초의 ‘유튜브 실버 버튼’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구독자 감사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곧 공개할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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