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군, 4천5백여 학생들에게 우유 바우처 카드 지원

흰 우유 외 유제품 등 수혜자 선택권 다양화로 만족도 제고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무상 지원하는 학교우유급식 편리성과 선택권 확대 등 수혜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년도 참여한 원주시를 포함, 3개 시군*으로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 2024년 참여 시군 : 원주, 속초, 삼척

‘우유바우처사업’이란 만 6~18세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6개 편의점(GS25, CU,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 및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수혜자는 흰 우유 외에도 국산 원유 50% 이상인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성장기임을 감안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우유, 카페라테 등의 유제품은 제외된다.

* 지원대상 : 2005.1.1.~2018.12.31. 출생한 아동 및 청소년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지원 대상자는 본인 또는 법적 보호자가 신분증, 증빙서류를 구비하여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연중 신청 가능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월 15,000원 한도의 바우처 카드를 지원받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은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원주, 속초, 삼척시에 주소지를 둔 약 4,500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자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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