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1세 이상 70세 이하 여성 농업인 1,000명 무료 검진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땅에서 나는 것을 소중히 하는 여성농업인의 마음처럼 그들을 ‘응원’합니다
전남 해남군 농작업이 많은 여성농업인 취약 질환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특히 군은 국·도·군비 지원과 함께 자부담 10%의 검진비용을 군비에서 전액 지원해 여성농업인들이 비용 부담없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고, 짝수년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2024년 1월 1일 기준, 1954. 1. 1. ~ 1973. 12. 31. 기간 출생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건강검진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5개영역 10개항목을 검진받고, 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낙상에 의한 골절, 심혈관계질환 4개항목의 예방교육을 받게 된다.
지정된 검진의료기관에 예약,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결과 상담 및 사후 예방교육을 받으면 된다. 1차 수요조사를 마친 상태로 추가 신청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 여성농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추진한 바 있다.
해남군 농정과 오유미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 예방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되었다”며“앞으로 더 많은 여성농업인 삶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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