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아이브(IVE) 리더 안유진이 참석한 펜디 패션쇼에서 패션디렉터의 사진 촬영 포즈가 논란을 빚고 있다. 안유진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골반에 과도하게 손을 올렸다는 일부 팬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유진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디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노란색과 베이지색이 어우러진 홀터넥 롱 드레스를 입은 안유진은 펜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문제는 킴 존스의 포즈였다. 그는 안유진의 골반에 손을 얹으며 촬영에 임했고, 포즈를 마친 후엔 안유진의 골반을 지나 허리를 쓸어 올리는 행동이 포착된 것. 이 모습이 찍힌 영상은 영국 매거진 i-D 공식 엑스 계정에 게재되면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를 본 팬들은 무례하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화의 차이일 뿐 논란까지는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논란의 남성은 펜디의 여성복을 담당하고 있는 아트 디렉터 킴 존스로 알려졌다. 펜디의 전설적인 아틀리에 장인들과 협업하며 펜디의 재정비를 이끈 인물로 꼽힌다.

한편 안유진이 활동하고 있는 아이브는 오는 3월 9일과 10일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 ‘매거진 아이브(MAGAZINE IVE)’를 개최한다. 또한 현재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 중이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