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해빙기를 맞아 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사 및 기술사와 함께 현재 흙막이, 터파기, 골조 등 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공사장 10곳에 대해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는 지반이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화돼 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주변지반 이상 유무 △비탈면 붕괴 이상 및 계측기 관리 유무 △흙막이 가시설 설치 및 해체 적정성 여부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 및 구조 관련 기술적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설치된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허가 시 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사항을 검토하는 등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오는 6월 우기를 대비한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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