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기자] 부산 KCC가 홈에서 상승세의 수원 KT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CC가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101–94로 승리하며 시즌 23승(19패)째를 거뒀다.

이날 역시 KCC는 빅 라인업을 내세웠다. 허웅~송교창~최준용~이승현~라건아를 내세웠다. 빅 라인업의 핵심인 최준용이 3점슛 4개 포함 26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도 4쿼터 맹활약하며 3점슛 5개 포함 22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건아(16점 14리바운드)와 알리제 드숀 존슨(15점 12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3쿼터까지 뒤지던 KCC는 4쿼터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3분 30여초를 남기고 최준용의 3점포로 81-78로 역전에 성공한 KCC는 거침없이 기세를 올렸다. 최준용의 3점 플레이로 84-80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3분 2초전 터진 허웅의 3점슛으로 92-85를 만들며 승리를 예감했다.

8연승에 실패한 KT는 시즌 14패(29승)째를 기록했다. 패리스 배스가 32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3점슛은 6개 중 1개만 넣었다. 하윤기도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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