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일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개시하면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운영 첫날에는 공영민 군수가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배식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고흥군 경로식당은 생계가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도양노인복지타운 노인복지관을 포함한 21개소에 복권기금 사업(기금 30%, 군비 70%)으로 7억 4천6백만 원을 지원해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60세 이상이면서 기초생활수급노인과 차상위계층 노인(독거노인 포함)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그 이상의 일정한 능력을 갖춘 노인의 경우에는 실비수준의 급식비를 부담하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이인호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 노인복지관장은 “노인복지관을 통해 남부권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단을 경로식당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노인복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개관한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 노인복지관은 체력단련실, 강의실, 당구장, 탁구장, 노래방, 강당, 장기·바둑실 등이 마련돼, 댄스, 공예, 노인밴드, 요가, 노래교실 등 13개 분야 17개 강좌를 개설해 일 평균 120명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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