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광주FC 가브리엘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가브리엘은 지난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가브리엘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가브리엘은 90분 내내 서울의 측면을 허무는 저돌적인 모습으로 인상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 대표 지략가로 불리는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는데, 광주가 이희균과 가브리엘의 연속골에 힘입어 완승했다.

승리 팀 광주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양 팀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라운드 MVP는 수원 삼성 뮬리치가 선정됐다. 뮬리치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 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과 천안시티FC의 경기다. 경기에서는 천안의 3-1 승리로 끝났다. 양 팀은 슛만 36개를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K리그2 베스트 팀은 경남FC다. 경남은 전반 13분 안산 이규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원기종이 전·후반 각각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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