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 기자] 부산 KCC가 원정에서 송교창, 최준용 부상 공백에도 고양 KCC를 완파했다.

KCC는 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117-85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가 개입된 경기였다. 지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서 이번 경기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수비도 잘됐고, 공격밸런스도 좋았다”면서 “허웅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정말 잘했다. 라건아도 책임져야할 부분, 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구분해서 했다. 이승현도 오랜만에 외곽슛 밸런스가 좋았다. 100% 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빅 라인업에 비해 스몰 라인업 공격이 잘 풀렸다. 전 감독은 “허웅과 이호현, 정창영 등이 투맨게임이 가능한 볼핸들러다. 코트밸런스를 잡는 게 좋아졌다. 볼 소유 시간이 길지 않고, 짧게 패스하면서 연결되는 동작이 자연스러웠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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