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이의정이 공개 열애를 밝혔다. 연인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5일 이의정은 개인 채널에 “연애 중. 오랜 시간 걸려서 왔네”라는 글과 함께 연인과 찍은 사진을 모아 영상 형태로 공개했다.

이는 이의정이 연인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 것으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일 행복하세요” 등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이의정의 9살 연하 남자친구는 연예인 못지않은 훈남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스마트 스토어를 함께 운영 중이다.

6일 이의정은 스포츠서울에 “18살 때 알았던 친구다. 그때는 누나 동생으로 밥 먹으러 가곤 했다”며 “남자친구는 유도를 했고 경호원 출신이다. 고 한경선 언니의 매니저 일을 하기도 했다. 18살에 본 뒤 지난 2013년 JTBC ‘집밥의 여왕’에서 만났는데 어릴 때부터 호감이 있었다고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주 연락하곤 했다. 남자친구가 직접 장조림을 만들어서 갖다주기도 했다.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정장을 입고 있었다.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 이의정은 “내 인생의 마지막 남자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의정은 지난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했다. 1990년대 청춘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과 ‘세 친구’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에는 뇌종양 진단을 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오랜 시간 투병을 거쳐 건강을 되찾고 건강 회복 후 2019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건강을 되찾기까지 15년이 걸렸다. 하루하루 즐겁고 예쁘게 사는 게 소원이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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