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회장 새미래 준비 위한 신년 첫 행보, 글로벌 시승행사 진두지휘

■전기차 ‘토레스 EVX’ 글로벌 시장에 첫 론칭, 선풍적 인기 기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중이다. 신시장 개척 및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다.

KGM 곽재선 회장이 진두지휘했다. 이번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는 곽 회장의 신년 첫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27개국 기자단을 비롯해 대리점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수준의 2배가 넘는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곽재선 회장이 유럽 20개 이상 매체와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곽 회장은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KGM의 브랜드와 신제품 개발 그리고 수출 전략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곽 회장은 주요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공동마케팅 전략도 모색하며 “KGM은 지난해 수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특히 토레스 EVX는 KGM이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KGM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은 KGM 수출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시장이자 2022년 대비 20% 이상 판매가 증가한 성장시장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레스 EVX 판매가 시작되면 토레스 뒤를 이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KGM의 목표는 공격적이다.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이라는 목표아래, 신차 론칭 확대와 기존 제품 라인업 강화는 물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그리스,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 및 KD 사업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레스 EVX 시승에 참석한 기자단은 “시내 도심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줬는데, 고속도로에서는 파워풀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토레스 EVX는 차별화된 정통 SUV 스타일은 물론 묵직한 힘과 지치지 않는 가속감에 정숙성은 물론 강력한 힘까지 갖췄다”고 높게 평가했다

시승코스는 이스탄불에 위치한 타라비야 호텔에서 까사 라반다 호텔까지 왕복 180여km의 국도와 고속도로 구간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토레스 EVX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선적을 시작했고 이번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등 글로벌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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