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 기자] ‘슈퍼팀’이라 불리며 시즌을 시작한 부산 KCC에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송교창에 최준용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빅 라인업 가동을 선언한지 2경기 만에 주축이 줄부상을 당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지난 주말 잔여경기 빅 라인업 가동을 선언했다. 허웅~송교창~최준용~이승현~라건아(알리제 드숀 존슨)를 적극 활용하며 플레이오프(PO)를 겨냥했다. 하지만 지난 3일 SK와의 원정경기에 송교창이 결장했고, 최준용까지 부상으로 5일 고양 소노전부터 결장하게 됐다.
송교창은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른쪽 엄지발가락 종자골 주변 염증으로 2주 정도 치료와 휴식에 들어갔다. 최준용은 왼쪽 손목 삼각 연골 염증 발생으로 역시 2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허웅과 이승현 외 이호현과 정창영, 이근휘, 전준범 등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전을 연습 삼아 빅 라인업 완성도를 높이려는 전 감독의 계획도 다시 틀어졌다. 송교창과 최준용은 빅 라인업의 핵심 중 핵심이기 때문이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돌아올 2주 뒤, KCC는 다시 빅 라인업을 내세울 수 있다. 이르면 17일 KT와의 홈경기부터다. 약 7경기 정도 빅 라인업 연습이 가능하게 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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