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코리안더비’에는 뛸 수 있을까.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마타이스 더 리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부상에 빠지면서 김민재의 출전 시간이 계속해서 보장됐다. 하지만 뮌헨이 부진에 빠지며 기류가 바뀌었다.
뮌헨은 다이어를 데려왔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중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4라운드 라치오전을 앞두고는 김민재가 아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독일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훈련 때부터 선발조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라치오전에서 더 리흐트와 다이어의 조합이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이끌었다.
독일 매체 ‘키커’는 7일(한국시간) 뮌헨의 마인츠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뮌헨은 9일 마인츠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예상 선발 라인업엔 김민재 이름은 없었다.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꼽혔다.
마인츠에는 대표팀 동료 이재성이 버티고 있다. ‘코리안더비’를 앞두고 있는데,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가 2연속 선발 출전하지 않고 결장한다면, 김민재의 선발 경쟁은 또 다른 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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