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 기자] 우리은행이 홈에서 삼성생명에 발목을 잡혔다.

우리은행은 1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6-60으로 패했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 “2점슛 성공률(약 34%, 14/41)이 너무 낮았다. 이렇게 되면, 경기를 이기기 어렵다. 특히, 5분 전에 5점 차로 앞설 때 쉬운 슛을 넣었어야 했다. 쉬운 슛을 너무 많이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주포 박지현이 6점에 그쳤고, 파울아웃까지 당했다. 위 감독은 “(박)지현이가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며 실망스런 표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어 “좋은 경험이 될 거다. 본인이 느끼고,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중요한 1차전을 내준 위 감독은 “하루 쉬고 또 경기를 해야 한다. 1차전이 중요하긴 하지만 5전 3선승제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두 팀의 PO 2차전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