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50년만에 나체 남성의 침입이다.
배우 존 시나가 10일 오후 4시(현지시각) 로스엔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부문에서 시상자로 등장했다.
이날 존 시나는 홀딱 벗은 채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 진행자 지미 키멜을 부르며 당황스러워하던 그는 수상자 리스트를 들고 중요 부위를 가리며 등장했다.
이 장면은 과거 1947년 영화 ‘스팅’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상을 받으려 할 때 나체의 남성이 침입했던 사건을 패러디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의상상은 영화 ‘가여운 것들’이 수상했다. 11개 부문의 후보에 오른 ‘가여운 것들’은 분장, 미술, 의상 등 ‘바비’가 받을 것으로 예측됐던 상들을 싹쓸이해 눈길을 끌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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