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데뷔 15주년 소감을 밝혔다.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가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Switch On)’을 발매하며 2024년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하이라이트는 15년간 내내 현재진행형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 상징적인 행보를 걸어가고 있다. 2009년 6인조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12시 30분’, ‘픽션’, ‘아름다운 밤이야’, ‘굿 럭’, ‘리본’, ‘쇼크’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마무리된 이후 상표권 분쟁을 겪었고 이후 2017년 팀명을 현재의 하이라이트로 바꾸고 장현승, 용준형을 제외한 4인조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멤버 전원이 어라운드어스에서 함께 몸담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열정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이는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데뷔 15주년을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벅찬 소감도 이야기했다.
이기광은 “숫자로 들으면 꽤 오래 했구나 싶은데, 항상 붙어 있다 보니 시간이 언제 이렇게 빨리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어느덧 45살이 될 거 같은 기분이 든다”고, 양요섭은 “하이라이트가 참 대견하고 저 스스로도 잘 해왔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15주년이라 더 특별한 앨범일 수 있지만 매 순간이 특별한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손동운은 “멤버 모두가 양보와 배려하며 ‘저스트 두 잇’ 하는 게 롱런의 비결인 거 같다. 15년 동안 변치 않고 사랑을 주는 팬들 덕에 15년 더 그리고 그 이후까지 함께할 수 있지 60주년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두준은 “올 한해를 잘 해서 행복한 15주년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스트 두 잇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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