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헤타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는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그린우드는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맨유도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맨유는 “자체 입수한 증거를 분석하면 그린우드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면서도 “하지만 그가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처럼 실수를 저질렀고, 이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 그린우드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여기서 다시 선수 경력을 재개하는 일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퍼드를 떠나는 게 적절하다고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도 이를 받아들였다. 맨유를 떠나 헤타페(스페인)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헤타페에서 그린우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인다. 공백기가 있었지만, 헤타페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자기 모습을 찾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3일(한국시간) ‘맨유 관계자들이 그린우드의 매각을 위해 스페인을 돌아다니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데코를 이미 만났다.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구체적’이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2025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하지만 맨유로의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 그린우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구단으로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사우디아라비아나 헤타페로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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