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김은희 작가가 ‘시그널’ 시즌2의 집필에 들어갔다.

김은희 작가는 1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라 시피엔차 대학에서 열린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사와의 만남’에 참여했다.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도 함께했다.

이날 장원석 대표는 김은희 작가와 함께 ‘시그널’ 시즌2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장원석 대표가 속한 BA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터널’ 등을 제작했다. 김은희 작가와는 SBS ‘악귀’(2023)을 함께했다.

김은희 작가는 지난 2021년 한 인터뷰에서 “‘시그널’에서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시그널’ 시즌2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다. 은퇴 전에는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그널’은 2016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다. 과거로부터 걸려 온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그렸다. 배우 이재훈, 김혜수, 조진웅 등이 주연을 맡았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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