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구로=김민규 기자] 2018년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을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올해 1월부터 웹툰 원작으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은 각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시청률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넷마블과 만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인기 IP에 자사의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담아 웹툰, 애니메이션을 넘어 게임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해 성공 신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그렇다면 넷마블이 5월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나혼렙’의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

넷마블 네오 김준성 개발 총괄 본부장은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G타워에서 열린 ‘나혼렙’ 기자간담회에서 “나혼렙은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게임으로 원작을 높은 수준으로 구현한 전투 액션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핵심 요소로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얘기를 다룬 ‘게임으로 실현된 명작’ ▲무한으로 변화하는 전투 스타일을 볼 수 있는 ‘국가권력 급 액션 쾌감’ ▲그림자 군단 헌터와 함께하는 ‘나 혼자 다 되는 연계 전투’ ▲다양한 도전 콘텐츠와 타임 어택으로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매 순간 새로운 전장’ 등을 꼽았다.

그는 “2D 웹툰을 생생한 3D로 원작 스토리에 충실하면서도 볼 수 없었던 얘기를 새롭게 담아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쉬운 조작과 무기와 룬에 따라 달라지는 짜릿한 액션 손맛, 전투 쾌감도 느낄 수 있다”며 “액션을 직접 경험하면서 0.1초를 다투는 쫄깃한 플레이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림자 군주로 성장해 나만의 군단으로 ‘나 혼자 다 되는 전투’ 뿐 아니라 헌터들로 만드는 나만의 공격대를 꾸려 군단, 싱글, 태그 액션을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여기에 일반, 레드, 던전 브레이크, 스페셜 게이트 다양한 도전 콘텐츠로 공략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혼렙’ 전투 액션은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더불어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의 설정을 가져왔으며, 장착하는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달라지는 등 차별화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혼렙’은 분기별 주요 스토리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5월 전 세계 정식 출시 후 오는 6월과 9월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8월에는 출시 100일 기념 업데이트가 이뤄질 계획이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그룹장은 “글로벌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IP로 자신있는 액션 RPG를 구현했다. 수치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싶다. 글로벌 톱 순위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와의 소통도 강화하면서 원작 팬과 액션 게임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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