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한순간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후반 16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중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태국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 자원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실점했다.

일본 출신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전반 측면 공격수로 뛴 지로앤삭 웡고른 대신 투입한 무에안타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태국의 왼쪽 측면 공격 때 한국 수비가 쏠려 있었다. 무에안타가 재빠르게 오른쪽으로 달려든 측면 수비수 니콜라스 미켈슨에게 연결했다. 그가 골문 앞으로 강하게 찬 공을 무에안타가 한국 최종 수비라인을 파고들며 왼발로 차 넣었다.

황 감독은 주민규, 정우영을 빼고 이강인과 홍현석을 각각 교체로 투입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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