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KBS2 ‘홍김동전’을 연출한 박인석PD가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연출한다.

ENA와 채널 십오야는 26일 신규 예능 ‘찐팬구역’을 정식 공개했다.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 예능이다. ‘홍김동전’ 폐지 후 KBS에서 퇴사한 박인석 PD가 연출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MC로는 조세호가 나섰다. 그는 LG트윈스 어린이 회원 출신이지만 두산 베어스에서 인생 첫 시구를 한 뒤, 한화 응원석에서 열띤 응원을 했다. 거기에 SK 와이번스 시구까지 모습을 드러내 야구팬의 원성을 사기도 해 중립지역으로 낙점됐다.

여기에 한화 이글스 ‘찐팬’ 차태현이 고정 멤버로 나선다. 그는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응원팀을 사달라고 부탁할 만큼 진짜 팬이다. 그런 그가 류현진 선수 복귀전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찐팬구역’ 제작진은 “경기 결과는 알 수 없어도 찐팬구역의 웃음은 100% 확신해 드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찐팬구역’은 오는 4월 ENA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