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ILLIT)의 데뷔곡 ‘Magnetic’ 뮤직비디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5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SUPER REAL ME’ 타이틀곡 ‘Magnetic’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10대의 엉뚱 발랄한 감성을 재미있는 요소로 표현해 보는 즐거움을 안긴다.

영상은 아일릿이 가진 초능력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빛을 조정하는 원희, 투시 능력을 가진 민주, 염력을 쓸 수 있는 이로하, 괴력의 소유자 윤아, 시간을 조정하는 모카가 각자 방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낸다. 아일릿은 유니콘이 그려진 휴대폰 알람, 쪽지, 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엇인가로부 초대를 받는다. 이들은 함께 유니콘을 찾아 모험에 나서고,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각자의 능력과 멤버 사이의 우정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며 목표를 달성한다.

뮤직비디오는 쉽게 잠들지 못하는 설렘, 멤버들과 함께하는 즐거움, 어려움 앞에서의 고민 등 다섯 멤버가 느끼는 상황과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그렸다. 화려함보다는 내추럴 메이크업과 파자마, 일상복 차림 등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링도 관전 포인트다.

노래를 돋보이게 만드는 장치와 연출도 눈길을 끈다. 아일릿의 초능력은 엉뚱 발랄한 멤버들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시각적 장치로 사용됐다. 뮤직비디오는 인물의 특징이 부각되는 시네마스코프(2.35:1) 비율로 제작됐고 자연광, 풍부한 컬러 톤, 아날로그 느낌을 살린 필름 그래픽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강렬한 음영의 대비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로 대표되는 ‘Magnetic’은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플럭엔비(Pluggnb)와 하우스(House)가 하이브리드된 댄스 장르의 ‘Magnetic’에서는 독특한 후렴구가 아일릿만의 엉뚱 발랄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한편, 아일릿은 25일 오후 7시 Mnet에서 데뷔 쇼를 개최하며, 오후 9시에는 쇼케이스로 팬들과 직접 만난다. 아일릿의 데뷔 첫 음악방송 무대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펼쳐진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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