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캐스팅 논의 중이었던 콘텐츠 ‘현혹’의 제작진이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쇼박스 관계자는 1일 ‘현혹’과 관련해 “특별히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현혹’은 쇼박스와 한재림 감독의 제작사 매그넘나인이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아직 시나리오 기획 개발 단계다. 쇼박스 드라마 본부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 형태도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현혹’은 류준열과 한소희의 캐스팅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과 작품에 대한 논의는 있었으나, 계약과 관련해서는 윤곽이 잡힌 것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15일 두 사람이 교제하는 것을 인정했다가, 지난 주말 사이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밝히면서 ‘현혹’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해 11월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에 참석한 이유로 두 사람이 함께 ‘현혹’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사이 이른바 ‘재밌네 대첩’으로 불리는 류준열-한소희-혜리 삼각관계 이슈가 공개됐다. 전국민의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한소희는 물론 류준열 역시 이미지에 직격탄을 입었다. 한소희는 통제 불가능한 연예인으로 낙인찍혔고, 류준열 역시 한소희 뒤에 숨은 ‘비겁남’ 이미지를 얻게 됐다.

아울러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지난달 30일 확정되면서 ‘현혹’ 캐스팅 여부도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이 ‘현혹’ 계약이 확정된 것도 아니었고, 작품의 촬영 역시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있다는 측면에서 캐스팅 논의는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한재림 감독은 넷플릭스 ‘The 8 Show’ 공개를 준비 중이다. 해당 작품에는 류준열이 출연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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