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두산이 3일 우투수 최종인(23)을 1군에 등록했다. 입단 5년 만이다.

최종인은 부산고 출신으로 2020년 2차 9라운드(전체 89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퓨처스리그(2군) 통산 48경기 6승6패3홀드 평균자책점 3.90를 기록했다.

이번시즌엔 퓨처스리그 1경기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48㎞을 기록하며 스위퍼를 구사한다.

최종인은 “1군 경기 후 콜업 소식을 듣고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다. 전날(2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는데 컨디션도 좋았고 구위도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인은 “지난해부터 던지기 시작한 스위퍼에 자신감이 붙었다. 내가 믿고 던질 수 있는 구종이 있으니 타자를 상대할 때도 편한 느낌이 든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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