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 기자] 지난시즌 20홈런을 때려낸 타자가 기지개를 폈다. 본격적인 홈런쇼는 이제 시작이다.

KIA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소크라테스는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T 불펜 주권을 상대로 4구째 몰린 시속 130㎞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는 105m다.

소크라테스는 KIA의 중심타자다. ‘주포’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번타자로 나서 공백을 메우고 있다. 2022년 KBO리그 데뷔 시즌 때 3할대 타율과 함께 17홈런을 뽑아냈고, 지난해인 2023시즌엔 20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시즌 9경기 만에 홈런이 나오며 한시름 덜게됐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홈런으로 6-2까지 점수를 벌렸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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