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성 코비 마이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돈 디아리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에 젊은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하려고 한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를 대체할선수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마이누의 맨유 1군 진출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마이누 영입 전망을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이번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아직 10대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선배들보다 더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함과 패싱력, 안정적인 수비까지 갖춰 전전후 미드필더로 성장 중이다. ‘제2의 폴 포그바’라고 불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고 있는데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텐 하흐 감독의 믿을맨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소화했던 마이누는 3월에는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아닌 사우스 가레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성인대표팀에 당당히 합류했다.
물론 맨유 역시 이미 마이누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 주급의 3배인상하는 주급 6만 파운드(약 1억 177만 원)로 수준으로 바꾸고, 계약기간을 2030년까지 늘리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도 맨유 입장에서도 마이누를 보내줄 생각이 없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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