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5월 완공 목표 16일 오후 2시 첫 삽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 내 시민 복합생활문화공간이 오는 2026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뜬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신상진 시장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한다.

숲속 커뮤니티센터는 사업비 33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3123㎡에 본관 2개 동과 별관 1개 동, 야외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본관 1동과 2동은 각각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이며, 작은도서관, 공유사무실, 산림치유 공간, 목공예 체험실, 실내운동 공간, 메타버스·가상현실(VR)·자율주행 등 4차산업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별관 1동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카페, 매점 등이 설치된다.야외에는 공연장, 배드민턴장, 반려견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건물 안팎엔 총 133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든다.

1975년 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결정된 3만483㎡ 규모이 산성공원은 원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연간 190만여 명이 찾는 성남의 명소다.

시는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2013년~)로 유원지 일부(2만125㎡)가 도로로 편입되면서 없어진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신 시장은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원도심의 생활문화공간을 확충해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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