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에게 악의적으로 인종차별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찾고 있다.

영국 더선은 15일 ‘아스널이 SNS에서 사카를 인종차별한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인종차별한 가해자의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PL) 측은 X(트위터) 관계자들에게 연락해 인종차별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사카가 인종차별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4월에도 페널티킥 실축 후 인종차별 공격을 당했다. 유로 2020 결승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팀에서 두 번째로 어렸던 사카는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섰는데,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잉글랜드가 2-3으로 패했다. 때문에 사카가 인종차별 욕설을 들어야 했다.

아스널 관계자는 “선수의 복지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모든 초점을 부카요에게 맞추겠다. 안종차별을 식별하기 위해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혐오스러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