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와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아티스트 기반 모바일게임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 SM엔터 소속 다양한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는 첫 모바일게임은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팬덤을 활용,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SM엔터 다양한 아이돌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첫 모바일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담당하며, 메타보라는 게임 개발을, SM엔터는 소속 아이돌 그룹 IP(지적재산권)을 제공한다.

‘SM 게임 스테이션(가제)’은 이용자가 글로벌 케이팝 시장을 선도하는 아티스트 매니저가 돼 미니게임으로 재해석된 스케줄 활동을 진행하고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할 수 있는 모바일 컬렉션 게임이다.

SM엔터 소속 아이돌의 실제 외형 및 활동 착장을 담은 포토카드가 특징이다. 또한 멤버 별 특색을 담은 파츠로 카드를 꾸밀 수 있다. 여기에 아티스트의 생일, 데뷔일 등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아티스트의 실제 활동 타임라인과 연계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자사의 서비스 및 개발 역량과 SM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엔터 장철혁 대표는 “SM을 사랑하는 팬분들께 다양한 콘텐츠 소비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카카오 그룹 내에서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 협력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