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났다.
EDM 디제잉으로 불교를 알리고 있는 윤성호는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나 대화했다.
2020년부터 삭발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한 윤성호는 뉴진스님으로 디제잉공연을 하고 있다. 최근 대만 공연을 마쳤고 말레이시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데 뉴진스님이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며 윤성호에게 헤드셋과 염주를 선물한 진우스님은 “부처핸썹 하라” 재치있게 말했다.
이에 윤성호는 “이것을 차고 널리 음악으로 포교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윤성호는 지난해 11월 조계사에서 오심스님으로부터 약식으로 뉴진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뉴’(NEW)와 ‘진’(進)의 조어인 뉴진(NEW進)에 스님이 붙어 걸그룹 뉴진스를 떠올리게 한다.
뉴진스님은 이달 초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가해 EDM 디제잉을 펼쳐 MZ세대 불교 신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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