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연극 관련 학과와 동아리 적극적 참여 …경쟁률 4대 1
- 예심 거쳐 최종 12개팀 선정…7월 16일부터 7일 간 공연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한연극제’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서 첫 선을 보이는 ‘대학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함께 열린다.
지난 달 5일부터 3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 ‘대학연극제’에는 전국의 대학 소속 공연 관련 학과와 동아리(극회) 등 총 48개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정한 대학공연팀 선정을 위해 참가 신청서 및 공연계획서, 대본, 공연 영상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작품 완성도 △연기 표현력 △발전 가능성 △앙상블 등 총 4가지 항목을 평가한 후 오는 17일 최종 12개 팀을 선별한다.
최종 선발된 12개 팀은 27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워크숍에 참여해 각 팀별 대표로 구성된 대학생 운영단이 공연장 및 경연 순서를 선정하고, 대학연극제 개막식과 체류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구상 및 발대 선언 등을 진행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대학연극팀들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끝난 이후인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에서 체류하면서 지역 내 다양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 중 베스트3에 선정된 3팀에는 각각 1000만원의 학교연극발전장학금이 지원된다. 또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5개 부문에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연극제 사상 최초로 용인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신인 연극인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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