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11일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서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도서관 이용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말하는 남생이’ 인형극 공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민대학(현 전주시민독서학교)의 동화구연 수업을 계기로 그림책과 만나 지역 이야기와 동화책을 소재로 공연을 운영하는 지역실버극단 ‘동화나래연구소’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동화나래연구소는 마음씨 착한 아우와 욕심 많은 형, 말하는 남생이 사이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각색해 선보였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6월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시민이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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