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광주역~용인 남사(37.97km)…21일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 마쳐
-경강선 연장사업 비용대비편익 0.92로 최종 확인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21일 광주시청서 열린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와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통상 B/C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 노선의 B/C 기준은 ‘0.7 이상’이어서 경강선 연장선 또한 사업 추진에 있어 적격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위해 내년 4월까지 연구용역 후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226만평, 이동ㆍ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이동읍) 등이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km를 복선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 315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 6기를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1만 6000세대 규모 이동 신도시 조성 등 초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폭증할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유기적인 철도망 연결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 1억7596만원의 용역 비용은 용인시와 광주시가 6대 4의 비율로 비용을 분담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2월 광주시와 중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경강선 연장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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