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조규성(26·미트윌란)이 4호 도움을 올리며 유럽 데뷔 시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트윌란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32라운드 실케보르와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한 미트윌란은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승점 63)이 최종전에서 패한 브뢴뵈(승점 62)를 따돌렸다.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미트윌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2-2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데 도움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후반 3분 절묘한 패스로 브린힐드센의 득점을 도왔다.
조규성은 리그 12골4도움으로 유럽에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득점은 5위다. 더욱이 다음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미트윌란은 전반 13분과 26분에 연속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공세를 시작했고, 3골을 몰아쳐 역전 드라마에 성공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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