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도 철원 양돈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관련 인접 포천지역 양돈농가 검사 결과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강원도 철원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선제 조치에 나선 결과 인근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1일 철원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인접 포천지역 양돈농가 및 경기북부 역학농가 등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 및 소독을 실시했다.

농장간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22개반 44명을 동원해 방역대 10km 내 양돈농가 14호, 발생농장 역학 농가 53호의 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발생농장에 출입한 차량이나 관련 차량 4대와 출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방역대 농가 등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2차(22~28일)에 걸쳐 완료했고 방역대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임상 예찰하고 있으며 의심 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발생 이후 경기, 인천, 강원, 경북지역에서 41건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에서는 전국 42개 시군 4061건이 발생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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