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김현정을 내주고, 정관장으로부터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고의정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됐다. 181cm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로 강한 서브는 물론 대담한 공격 능력까지 갖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현정은 2016~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해 2019~2020시즌부터 기업은행에서 활약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2023~2024시즌 30경기 87세트에 출전하며 속공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구단은 “배유나, 김세빈과 함께 팀의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양 팀의 공격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대교체를 통한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트레이드 했다”며 “고의정이 팀에 합류하면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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