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3일 서울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삼진제약과 개발도상국 여성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정재준 부회장과 삼진제약 최지현 사장, 최지선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개발도상국 3개국(네팔, 부탄, 코소보) 여성장애인선수 후원(국가별 연 1000만원)이며 해당 국가에서는 여성장애인선수의 국제대회 참가와 훈련 장비 보급 등에 후원금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내용의 ‘삼진제약 여성장애인선수 지원 프로그램(가칭)’은 매년 성과를 검토해 향후 최대 4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장애인스포츠 안에서도 가장 소외되어 지원이 꼭 필요한 영역이 개발도상국 여성장애인선수 발전에 대한 부분”이라며 “꼭 필요한 후원을 해주신 삼진제약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한장애인체육회도 개발도상국 여성장애인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삼진제약 최지현 사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시스템 및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발도상국의 여성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이를 위한 복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 걸친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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