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오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배우 박영규 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명지대 교수인 이태원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영규, 이태원 배우는 모두 용인시민이다. 두 배우는 11일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해 연극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홍보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박영규 배우는 ‘대한민국연극제’와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박 배우는 “지난 1983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자전거’라는 작품의 주인공으로 무대 위에 올랐고 연출상과 작품상을 수상했었다”며 “40여년 동안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의 시작은 ‘대한민국연극제’였다”고 했다.

이태원 배우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나타냈다. 이 배우는 “많은 사람이 뮤지컬과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용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를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연극제를 통해 용인특례시 시민들이 정신적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혜선, 백일섭, 정동진, 이정길, 서인석, 박혜미, 이재용, 민우혁 배우 외에 박영규, 이태원 두 배우가 연극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더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연극계 최고의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도시의 문화와 예술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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