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KBS ‘개는 훌륭하다’가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12일 KBS에 따르면 ‘개는 휼륭하다’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 방송을 재개한다. 논란이 됐던 출연자 강형욱은 함께하지 않는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이 출연해 반려견 훈련 대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 강 대표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 여파로 ‘개는 휼륭하다’는 지난달 20일부터 4주 연속 결방했었다.

강형욱 부부는 메신저 대화 열람, CCTV 감시, 욕설 및 폭언 등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이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우편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강 대표 부부가 사내 메신저 6개월치를 무단 열람한 뒤 회사 단체 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이어지자 강 대표 부부는 지난달 24일 유튜브를 통해 CCTV를 이용한 감시 등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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