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박현호 나오면 분위기 확 살잖아! 역시 분위기메이커!”

‘불타는 트롯맨’ 식스맨 박현호가 MBN ‘웰컴 투 장미골’ 미남즈 웃음 담당으로 출격, 무한 매력으로 장미골을 화끈하게 뒤집었다.

박현호는 지난 18일 방송된 MBN ‘웰컴 투 장미골’ 3회에 출연, 장난기는 물론 애교, 밀당, 공감, 먹방, 댄스, 플러팅까지 총천연색 매력을 발산하며 ‘타고난 웃수저’임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 식스맨의 멤버 전종혁과 함께 ‘미남즈’로 출연해 ‘장미골’ 멤버들은 물론 멤버들의 가족, 시청자들에게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분위기 메이커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박현호는 신성의 누나들이 주방을 둘러보며 검사를 시작하자 “냉장고 검사도 해보셔야죠”라는 장난을 툭 던져 장미골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짓궂은 모습도 잠시, 장미골 멤버들이 요리에 돌입하자 손을 걷어붙이며 돕는 것은 물론 완벽한 플레이팅까지 완성했고, 신성이 특별 메뉴로 장어를 굽자 애교 섞인 말투로 부탁을 건네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박현호는 군침 도는 먹방으로도 시청자들의 야식 욕구를 불태웠던 것.

박현호는 멍게를 먹자마자 “형!”이라는 외마디 감탄을 내질렀고, 곤드레 밥을 먹고는 동공 확장 리액션으로 맛의 감동을 표현했다. 게다가 곤드레밥과 김을 한입에 넣는 원샷원킬 먹방으로 복스러움까지 자아냈다.

더불어 박현호는 맛깔나게 음식들을 먹으며 사랑스러운 리액션을 구사하는가 하면, 라면 먹방 중 아버지들의 속뜻을 파악해 “아버지가 국물이 필요하시데. 우리가 면을 먹어야 돼”라며 라면 국물만 먹겠다는 전종혁을 설득한 후 시원한 면치기에 나서는 ‘프로 공감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박현호는 인제 특산물을 야식으로 걸고 진행한 ‘1회 장미골 야식 노래방’에서 전종혁, 손태진과 ‘황태’팀을 이뤄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마이크를 잡자마자 “다 같이 박수”라며 흥을 띄운 박현호는 대뜸 “다들 집에 가고 싶죠?”라고 물어 “아니요”라는 답을 들은 뒤 “나 집에 가? 가지 마?”라고 쫄깃한 밀당을 형성, ‘장미골 최고의 밀당남’으로 거듭났다.

또 박현호는 우렁찬 목소리로 “나 집에 간다아~”라고 외치며 신명나는 오프닝을 열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박현호는 가산점을 받기 위해 노래 중 허벅지를 쓰다듬는 댄스와 섹시 웨이브를 더했고, 민수현에게 볼 뽀뽀를 하는 막장 플러팅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음정과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 박현호는 노래방 점수 99점을 받았고, 같은 팀 전종혁이 노래를 부르며 제기를 차는 개인기로 5점 가산점을 얻었지만, 박현호가 저지른 민수현 볼 뽀뽀 플러팅이 마이너스 5점이라는 굴욕을 안겨 폭소를 터트렸다.

이날 박현호의 ‘웰컴 투 장미골’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현호, 나오면 분위기 확 살잖아! 역시 파워 E 현호!”, “먹방도 잘하네! 보면서 군침 돌았어요”, “재치에 센스까지! 박현호는 딱 요즘 예능이 원하는 알잘딱깔센”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박현호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 ‘1,2,3 go!’를 발매한 후 방송과 행사를 섭렵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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