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KBS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진을 20일 공개했다.

해설위원으로는 박세리(골프), 김준호, 김정환(이상 펜싱), 기보배(양궁), 이원희(유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캐스터로는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 전현무(역도) 등이 나선다.

중계진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전현무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K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전현무 씨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자 역도 캐스터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모델 송해나와 이현이는 중계 MC로 파격 발탁됐다. 이들은 파리의 주요 명소를 다니며 생방송을 진행하고 화제의 선수들과도 직접 만나 인터뷰할 예정이다. KBS는 “톱 모델 이현이, 송해나의 카리스마와 매력이 프랑스 현지 분위기와 탁월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4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펼쳐진다.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중계 슬로건으로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을 내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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