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래퍼 아웃사이더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아웃사이더는 자신의 개인채널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크고 작은 다툼과 시련들이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상처줄 때마다 부부라는 이름이 서로 힘이 되어주었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러하지 못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헤어짐을 선택하게 됐고,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고심 끝에 선택한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서로를 응원하며, 아이의 아빠 엄마로서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늘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웃사이더는 “딸의 양육은 아이 엄마가 하고 있고, 방학 때는 저와 함께 지낸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지난 2012년 군 복무중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4년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2020년 이혼 관련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직접 심경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른바 ‘속사포 래퍼’로 이름을 떨친 아웃사이더는 최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선공개곡 ‘알(from Zero)’을 발표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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