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다해가 남편이자 가수 세븐과 혼인신고를 안 했다고 고백한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다해, 세븐 부부가 결혼 1주년에도 혼인신고를 안 한 사연이 다뤄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결혼 1주년을 맞은 배우 심형탁, 사야 부부의 특별한 이벤트가 공개된다. 사야는 이날 심형탁과 식사 도중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안다. 오늘은 사야와 혼인신고 한 날”이라고 답했다.

심형탁은 일본인인 사야를 위해 “사실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한 날보다 결혼식을 올린 날을 보통 결혼기념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야는 “혼인신고 한 날과 결혼식 한 날 모두 다 챙기면 좋을 것 같다. 이벤트보다 마음이 중요하니까”라고 했고, 심형탁은 “올해는 그럼 다 챙기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둘의 대화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이승철은 “우리는 혼인신고를 했나”라며 기억을 더듬는다. 이어 아내에게 전화하는 시늉을 하며 “여보, 우리는 혼인신고 했냐. 안한 거 아니냐”고 했다.

MC 이다해 역시 “그러고 보니까 저도 아직 혼인신고를 안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에녹은 “여기 대체 뭐야”라며 당황했고, 데니안 역시 “선생님들이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다해와 세븐은 2016년 9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8년간 열애 끝에 지난해 3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아직 슬하에 자녀는 없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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