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빌리 아일리시가 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만 시간의 법칙’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21세기에 태어난 뮤지션 중 최초 빌보드 1위인 월드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미국 MZ 인기 1등이다. 어떻게 유퀴즈에 나오고 싶었냐”라고 물었고, 빌리 아일리시는 “한국에 왔는데 무조건 나가고 싶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는 청음회 비하인드와 함께 MC였던 제니와의 친분도 공개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제니가 인터뷰를 받는 게 아니라 저를 인터뷰 해준다는 사실이 너무 영광이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빌리 아일리시는 “평소에도 제니와 연락을 하고 있다. 아이러브 제니”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조세호는 “제니의 친오빠는 아니지만 오빠들이다. 우리도 그럼 패밀리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빌리 아일리시는 “17살 소녀가 오빠의 침실에서 만든 곡으로 그래미를 5개를 받는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싶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좀 과하게 보일 것 같았다. 하지만 굉장히 행복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요즘 인생을 즐기고 있다. 오랫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친구도 없이 살았다.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외부의 인정으로부터 모든 기쁨과 자신감을 받았다. 또 다른 10대들처럼 다른 고민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난 지금 제 인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해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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