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최근 타격부진에 시달린 키움 외야수 이주형(23)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주형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회말 우월 아치를 그렸다.

이주형은 4회말 1사 2루에서 NC 선발 신민혁의 한가운데 몰린 시속 138㎞ 속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우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6호다. 이 홈런으로 키움은 7-4로 앞서갔다.

이주형은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195(41타수 8안타) 2홈런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의 부진에 대해 “조급한 것 같다. 한 타석이라도 더 나가서 감을 찾으라고 리드오프로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주형이 지난 20일 한화전 이후 7일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반등의 여지를 만들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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