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펠릭스, 마르코스 알론소, 주앙 칸셀루와 작별을 발표했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감독과 불화도 이어지며 겉돌았다. 2022~20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첼시로 임대 생활을 떠나기도 했다. 첼시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자신이 꿈의 구단으로 밝힌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다시 떠났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입단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꿔왔던 꿈이다. 현실이 된다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왔다.

하지만 결국 그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바라왔다. 한 시즌만 바르셀로나에서 뛴 뒤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가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큰 돈을 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펠릭스는 재계약을 체결한 뒤 바르셀로나로 넘어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에이전트가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대화 중’이라고 밝혔으나, 완전 이적 조건은 사실상 불가하다는 게 일반적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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