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과거 연인을 고소 후 폭로전의 주인공이 된 농구스타 허웅의 출연분이 불발된 가운데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을 방송한다.

SBS는 2일 방송되는 ‘돌싱포맨’에서 3주년 특집으로 멤버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배우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대3 단체 미팅 현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방송 말미 허웅, 허훈 형제가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으나, 허웅이 전 연인을 공갈·협박·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하며 방송 출연이 요원해졌다. 피소된 연인 A씨는 허웅과 3년간 교제 중 2차례 임신하고, 2차례 낙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2일 방송되는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에서 김준호는 세 돌싱들에게 소개할 여성들이 있다며 자그마한 돌싱 버스에 태웠다. 멤버들이 미스트와 구강 스프레이 등으로 외모를 단장하는 가운데, 소개팅 상대가 등장했고 주인공은 배우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첫인상 투표를 진행했는데, 예상 밖의 인물이 몰표를 받는 반전 결과가 펼쳐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늘 인기를 독차지하던 탁재훈은 ‘동정표 여론’을 주장하며 분노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이수경이 술 모으기가 취미라며 반전 취향을 공개하자, 이상민은 자신과 취향이 같다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는 “술 한 병 가져올걸”이라며 뒤늦은 후회를 해 이수경을 폭소케 했다.

최여진 또한 “명품 백 대신 땅을 수집한다”라며 통 큰 취미를 공개했다. 그녀의 취미를 들은 탁재훈은 “서울-가평 빠른 길 찾아보겠다”라며 김칫국을 마셨다는 후문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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