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임영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한 단편영화가 OTT에 공개된다.

오는 6일 쿠팡플레이와 티빙(가나다 순)에서 임영웅의 단편영화 ‘인 옥토버(In October)’가 모두의 기대 속에 베일을 벗는다.

‘인 옥토버’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가 배경이며, 주인공 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으로 연기에 도전한 임영웅 외에도 안은진과 현봉식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이 이어진다.

앞서 지난 5월에 열린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내 인생 처음으로 찍은 단편영화”라며 “휴가를 떠나 숙소에 앉아 시나리오를 써봤다. 쓱쓱 써지더라. 물론 감독님이 내용을 싹 바꾸시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익산과 충주 등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이번 단편영화는 고품격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의 ‘온기’ 뮤직비디오로 먼저 소개됐고,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안기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상암벌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던 임영웅의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에서도 짧게 공개된 바 있다.

임영웅은 이번 단편 영화를 통해 가수가 아닌 배우로 변신, 자연스러우면서도 복잡 미묘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까지 선물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임영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인 옥토버’는 6일 오후 12시 쿠팡플레이와 티빙에서 공개되며,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한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더 무비(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도 내달 28일 CGV에서 개봉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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