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인 요주아 키미히가 새 팀을 찾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8일 소식에 따르면 키미히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전망이다. 프랑스 리그1의 절대 강자인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른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도 키미히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미히는 지난 2015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베테랑이다. 사이드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자원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기 주역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무려 9시즌을 보내며 독일 분데스리가 8회 우승을 경험했다.

키미히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2025년 여름 종료된다. 1년 후면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올여름 재계약을 맺든지 새 팀을 찾아 떠나든지 해야 한다.

현재 분위기에서는 이적에 무게가 쏠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놓치면서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설 전망이다. 여러 포지션에 걸쳐 폭넓은 개편이 예상된다. 키미히 역시 이적시킬 수 있는 선수로 분류된다.

인기는 많다. 키미히는 여전히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생으로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키미히의 시장 가치는 5000만유로(약 750억원)다. 최근 이적시장 시세를 고려할 때 그리 비싸지도 않다. PSG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만약 키미히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PSG로 이적하면 한국인 동료 두 명과 연속으로 뛰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센터백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고, PSG에서는 이강인과 콤비를 이루게 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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